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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대장, 초오유 등정 위해 출국


[홍미경기자] 김재수 대장(소속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이 22일 초오유산(8,201m) 등정을 위해 출국했다. 지난 4월26일 안나푸르나 등정에 성공하면서 히말라야 8000m 14좌를 완등한 김대장은 초오유 재 등정을 위해 네팔로 출국한 것.

김대장은 네팔 현지에서 등반준비를 한 후 중국을 통해 등정을 시작해 9월20일경 초오유 정상에 선다는 계획이다.

김재수 대장은 "93년 처음 등반 당시 후원없이 홀로 등반하던 시절 1000만원에 달하는 입산료를 내지 못해 국내 원정대에 끼여 몰래 등정을 했다"며 "이제 코오롱스포츠 후원을 받아 떳떳하게 등정하여 마음의 빚을 덜어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초오유는 김대장이 故고미영 대장과의 약속을 마무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초오유산은 김대장이 고인과 함께 오르지 못한 산이다. 김대장은 고인 생전에 14좌 완등을 마치고 초오유 산을 함께 등반하자고 약속했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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