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KT와 SK텔레콤이 맞붙은 1.8㎓ 주파수 경매 가격이 격돌 이틀째 최저가 대비 982억원 상승한 5천437억원을 기록했다.
경매 이틀째인 18일, 두 회사는 10라운드를 추가 진행해 누적 21라운드만에 전일 대비 516억원 오른 5천437억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경매 참여를 포기하지 않아 경매는 3일째 22라운드로 넘어갔다.
KT와 SK텔레콤은 최저 입찰수준인 최저경쟁가격의 1% 수준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배팅'을 거듭해 가격 상승폭이 가파르지 않았다.
업계가 전망하는 7천억원 수준이 낙찰 가격이라고 본다면 이런 상태로는 다음주까지 경매가 진행될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한편 동시에 경매가 진행된 800㎒는 여전히 입찰이 없었으며 전일 나왔던 2.1㎓는 LG유플러스가 최저가격에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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