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소셜게이밍 플랫폼 '게임박스' 선보여

[박계현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일본의 인터넷기업 GMO사의 게임센터와 제휴를 맺고 오는 17일부터 소셜 게이밍 플랫폼 '게임박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게임박스는 국내 통신사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셜 게이밍 플랫폼으로 국내외 30여개의 게임이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소셜 게이밍 플랫폼은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 간에 멤버십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게임 포털 서비스다. 서로 다른 플랫폼이나 프로그램 상에서도 이용자 가입정보·랭킹·업적 등의 정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중 소셜네트워크게임(SNG)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까지 200개 이상의 최신 게임을 플랫폼 내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사업개발실 현준용 상무는 "'게임박스'를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하고 질 높은 게임 등을 제공해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박스는 GMO 게임센터와 연동되는 플랫폼으로 일본·미국·남미·유럽·중국 등 해외 통신 사업자와 별도 협의없이 글로벌 시장에 게임을 출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