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SK컴즈 철저한 조사 필요"

[구윤희기자] 사단법인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는 28일 네이트온 및 싸이월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의 관리 허술 책임을 지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는 "네이트온과 싸이월드에서 개인정보 3천500만 건이 유출됐다는 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SK커뮤니케이션즈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주요 포털사이트와 통신기업 등에 대한 범정부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출 당사자는 물론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소관 업체에 대한 허술한 지도 감독의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