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큐브리드' 글로벌 시장에 공식 인사

[김영리기자] NHN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큐브리드'가 세계 최대 오픈소스 콘퍼런스에서 소개된다.

NHN의 통합IT인프라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 대표 최휘영)은 25일부터 4일 간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OSCON2011' 콘퍼런스에서 큐브리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OSCON' 콘퍼런스는 199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행사로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개발, 웹 개발, 비즈니스 솔루션 등 20여 개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매년 3천여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시스템 운영자, 오픈소스 프로젝트 운영자 등이 참여할 정도로 세계적인 규모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구글, 페이스북, 인텔 등과 함께 NBP도 후원업체로 함께 참여한다.

NBP는 오는 28일 '큐브리드의 고가용성 기능'을 중심으로 메인 세션 트랙에 발표가 예정돼 있고 당일 진행되는 BoF(Bird of a Feather) 세션을 통해 해외 개발자들과 큐브리드에 대한 토론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NBP 글로벌플랫폼개발랩 최웅세 랩장은 "이번 콘퍼런스 발표를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과 확산을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로서 큐브리드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브리드는 국내 유일의 오픈소스 DBMS로 고성능, 안정성, 확장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인터넷 서비스에 특화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NBP는 큐브리드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있으며 중국, 루마니아 등에서는 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