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올 상반기 상반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쌍용차는 23일 올 상반기 내수 2만246대, 수출 3만5천627대(반제품 포함) 등 모두 5만5천873대를 판매해 총 1조3천4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판매대수 53%, 판매금액 43%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이후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이는 국내와 해외에서 선전한 코란도 C와 체어맨 H 및 뉴체맨 W 등의 판매호조에 따른 것으로 쌍용차는 분석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상반기 판매와 매출 증가는 매우 희망적이며 소비자의 신뢰는 물론 회사 내부의 새로워진 열정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아직 회사가 본격적인 정상궤도에 들어선 단계는 아니지만 이 같은 성장세는 회사에 활기를 되찾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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