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정부가 하반기 동반성장을 주요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부처 및 산하 기관이 전통시장과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인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성남 모란민속시장에서 시장 상인회(회장 유점수)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가스공사는 구내식당 식자재 조달 등을 위해 연간 13억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가스공사 11개 지역본부도 이달 말까지 해당 지역 전통시장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경부는 지난 14일 경기도 안양 중앙시장에서 특허청, 중기청 및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시장 상인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 기획재정부도 이번 주에 안양 남부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한편, 박재완 장관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함께 오는 20일 서울 수유재래시장을 찾아, 시장을 둘러 보고 정부와 기업 및 전통시장과의 동반성장 방안 등을모색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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