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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가전 시장 1900억달러 전망…5.6%↑"


美 가전협회 "스마트폰과 태블릿 덕분"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올해 미국의 소비자 가전 시장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인기 덕분에 지난해보다 5.6% 늘어난 1천9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미국 가전협회(CEA)가 발표했다.

이 시장의 성장률은 미국 GDP 성장률 예상치인 2.4%를 앞서는 것이다.

올해 미국 태블릿 PC 시장 규모는 140억 달러(판매대수 2천60만대)로 예상됐다. 또 스마트폰은 이보다 많은 230억 달러 규모로 전망됐다. 올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규모 예상치는 지난해에 비해 45%가 늘어난 것이다.

e북 단말기 시장 규모는 18억 달러로 예상됐다.

CEA 측은 평판 TV 같은 가전 시장이 축소됐지만 모바일 기기 시장이 커지면서 전체 소비자 가전 시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 TV 시장은 18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해 전년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인터넷TV는 1천40만대, 3D TV는 360만대(지난해의 경우 190만대) 규모를 형성해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CEA의 스티브 코에닝 이사는 "1년전만 해도 태블릿은 시장성이 증명되지 않은 분야였지만 이제 스마트폰과 e북 단말기와 같이 모바일의 대표 상품으로 소비자 가전 시장을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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