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다음 달까지 마련할 국민연금 기금운용 혁신안과 관련, "국민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전날 거래 증권사 선정평가 점수 조작 등으로 물의를 빚은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반을 개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혁신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그러나 혁신 TF에 감사원 주의를 받은 준법감시인과 운용직 등 공단 기금운용본부 간부 9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의 마련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 장관은 이에 대해 "문제가 된 TF팀원은 제외시켜 새 TF 조직을 구성했다"면서 "TF가 혁신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본부 운용직을 불러 따로 의견을 들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또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한 전관예우 근절책과 관련해서는 "근본적인 제도를 마련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면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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