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파산한 캐나다의 네트워크 장비 업체 노텔 네트웍스의 특허 6천여건을 애플 컨소시엄이 45억 달러에 인수키로 한 경매 결과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 법원이 승인했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애플 컨소시엄은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인모션(RIM), 에릭슨, 소니, EMC 등 6개 업체로 구성됐다. 구글은 이 특허를 인수하기 위해 경매에 앞서 가장 먼저 9억 달러를 제시하기도 했으나 경매에서 애플 컨소시엄에 밀려 쓴 맛을 봐야 했다.
이 때문에 낙찰 가격이 당초 예상치인 10억 달러보다 훨씬 높은 45억 달러까지 치솟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 했을 정도다.
애플 등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은 여기서 획득한 특허를 경쟁 업체들과 벌이고 있는 다양한 특허 분쟁에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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