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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국민연금 고갈 방지책 시급해"


전경련, 국민연금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해

[김지연기자] 국민연금 가입자 절반은 국민연금의 수익률 제고를 통해 기금 고갈 방지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국민연금 가입자 500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 결과, 응답자들이 우선 해결 과제로 꼽은 것은 연금 고갈 방지(50.8%)와 정부로부터의 독립 및 공단 조직 효율화(28.3%)였다.

최근 국민연금 관련 이슈 중 들어봤거나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연금 고갈(65.45) ▲현세대는 많이 받고 후세대는 적게 받는 세대간 불형평성(59.9%) ▲연금개혁(40.4%) ▲정부의 공단운영 좌지우지(35.4%) ▲국민연금이 투자한 대기업에 대한 주주권 강화(30.9%) 등이 나왔다.

조사에서는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를 위한 수익성 극대화를 꾀하려면 정책적인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구체적으로 증시부양을 위한 주식투자 비중확대(반대 70.4%)나 건설 경기부양을 위한 부동산 투자 확대(반대 74.7%), 대기업 견제를 위한 주주권 강화(반대 54.4%) 등에는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전경련은 "주주권 강화와 관련해 관치 논란을 불식시키려면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투명한 주주권 행사 지침을 제정(52.2%)하고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금 운용(28.1%)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경련이 지난 6월 말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엔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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