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울산광역시 주민들의 국민연금 수령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10년도 지역별 수급자 통계'에 따르면 전국 시도 중 울산광역시가 수급자 1인당 연간 394만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국민연금을 받았다.
시군구 중에는 울산 동구가 519만원으로 서울 강남구(464만원)와 서초구(457만원)보다 많았다.
또 우리나라 노령인구 중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연령층은 60~64세로 동일 인구 대비 48.3%가 매달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 동구는 60~64세 사이 남자 5명 중 4명(2천966명, 82.3%)이 매월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지역 퇴직자들에게도 국민연금이 노후생활의 기본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한편, 55세 이상 대상자 가운데 국민연금 수령비율은 전라남도 지역이 가장 높았다. 전라남도 전체로는 30.5%가, 장성군은 36.4%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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