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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영업사원 비서가 된다"


SKT, 영업사원 위한 위치기반 태블릿솔루션 출시

[강은성기자] OK 캐시백 오프라인 가맹점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주식회사 MTG의 김현우 이사는 태블릿PC를 하나 들고 오늘도 '필드'로 나간다. 더이상 책상앞에 앉아있을 이유가 없다. 지금 손에 든 태블릿PC에서 고객정보와 관리가 가능하고 각종 회사 내부 업무까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스마트세일즈를 도입한 후 영업사원들이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한다.

과거에 그는 고객과의 상담내용을 손으로 직접 수첩에 적어두거나 PDA로 입력해 둬야했고, 이를 일일이 사내 시스템에 옮겨 별도로 관리도 해야했다. 입력해 둔 고객정보를 확인해 고객 방문 및 상담 스케줄을 계획하는 일도 별도로 해야 했던 일이다.

하지만 그는 이제 태블릿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돼 일의 효율석이 늘었다. 그는 "고객 방문 효율성이 높아진 것은 물론, 기존 PC 기반의 영업지원 솔루션 대비 25% 이상 비용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영업직 종사자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태블릿PC용 솔루션 '지오비전 스마트세일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지오비전(www.geovision.co.kr)은 SK텔레콤의 '지리기반 경영지원 플랫폼' 사업 브랜드다. SK텔레콤의 9개 분야의 협력사가 보유한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지도 정보와 결합해 타깃 마케팅, 고객관리, 영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지오비전 스마트세일즈는 앞서 김현우 이사의 사례처럼 직접 영업 담당자들의 일을 돕는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한다.

먼저 스마트세일즈는 영업직 종사자의 일정관리 기능에 고객 접촉 빈도에 따라 관리 대상 고객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방문고객 추천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측은 이 기능을 통해 잠재 및 가망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과의 약속 장소, 방문 시간을 지도에 자동으로 나타내 고객과의 거리는 물론, 실시간 교통정보에 따라 고객 방문에 적합한 최단 경로도 찾아준다.

아울러 스케줄을 변경할 때도 주변 고객 검색을 통해 최단 거리에 있는 대체 고객을 즉시 확인하고 일정을 변경해 영업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방문지 주변 정보와 T맵 내비게이션 길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오비전 스마트세일즈를 통해 1일 평균 3명(1일3방문) 이상의 고객 방문을 해야 하는 영업직 종사자들이 1일 5~6회까지 고객 방문 횟수를 늘려 현장 영업의 활동관리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오비전 스마트세일즈는 태블릿PC에서 별도의 파일 형식 변환 없이 영업용 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다양한 문서 뷰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무거운 상담 서류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현장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갖춘 셈이다.

또 ▲상담 내용을 즉각 기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화된 상담메모 기능 ▲고객 기념일을 자동으로 알람 및 자동 SMS 발송 기능 등 영업직 종사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7월 갤럭시탭 10.1을 시작으로 9월에는 아이패드 2, 갤럭시S2를 지원하게 된다. 12월에는 일반 PC에도 적용해 다양한 기기에서 고객관리, 활동관리, 영업관리 등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세일즈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7월 중순 출시 예정인 갤럭시탭 10.1 구매고객에 한해 지오비전 스마트세일즈를 3개월 동안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martsalesman.co.kr)와 고객센터(1599-7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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