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포스코ICT가 스마트 오피스를 본격 가동한다. 새로 이전한 판교 사옥 전체에 스마트 오피스 개념을 적용, 사무실과 근무 패턴에도 변화를 도모한다.
'스마트 오피스'란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근무방식을 말한다. 자택 인근 원격사무실에서 일하는 방식, 모바일 근무 등이 해당된다.
포스코ICT의 판교사옥은 변동좌석제를 도입해 개인별 고정 좌석을 모두 없앴다. 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해 협업을 할 수 있다. 또 독립된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1인 근무공간도 마련했다.
사무실 유선전화를 없앴고 스마트폰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한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자리를 비워도 전화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범적으로 운용하던 자율출퇴근제를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원격근무제도를 실시해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해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방식과 환경을 변화시키고 이를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신사옥의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분당사옥과 강남사옥 등을 판교사옥으로 통합하고 지난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에 자리 잡은 포스코ICT 판교 사옥은 지하 3층과 지상 10층 규모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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