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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설탕 가격 추가 인상 요인 있다"


[정은미기자]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재호 CJ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 부사장은 15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탕 가격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해 "설탕 가격을 올릴 요인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탕 가격의 추가 인상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부사장은 "설탕 가격 추가 인상에 대한 고민은 하고 있지만 결론은 없다"며 말끝을 흐렸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국제 원당가 폭등이 지속되고 작년 말부터 꾸준히 유입되는 가수요 등으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설탕 출고가를 평균 10% 인상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열대 과일인 코코넛에서 얻은 자일로스와 설탕을 섞어 만든 '백설 자일로스 설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설탕과 맛, 사용량이 동일하지만 체내에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방해해 설탕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기존 설탕제품보다 1.8배 정도 비싼 1kg당 3천300원이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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