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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봇고, '로봇마이스터고'로 지정 추진


지경부·설립추진단 등 산업 현장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 육성 위해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로봇 마이스터고 설립추진단'(단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과 함께 오는 8월 서울 로봇고를 '로봇 마이스터고'로 지정해 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키로 했다.

마이스터고에는 전문 교육, 학비 면제, 정부 지원, 취업 예약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7일 지경부에 따르면 이를 위해 양측은 이달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강남구 등과 예산 확보를 위한 협의를 거쳐 기숙사 설립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또 내달 로봇 마이스터고 설립추진단에 참여한 현대중공업 등 6개 기업과 다른 수요 기업 및 서울 로봇고와 산업체 취업 양해각서(MOU) 체결도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우수 교원과 과학고 수준 이상의 교사 정원을 확보하고 마이스터고 교사에 대한 가점 부여 등 지원책을 준비한다.

한편, 지경부는 로봇산업의 발전에 맞춰 산업 현장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서울 로봇고를 로봇 마이스터고의 후보로 최근 선정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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