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명품이 여전히 백화점 매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등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 전년 동월대비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은 4.6%, 백화점 매출은 15.1%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대형마트 매출비중(54.6%)이 가장 큰 식품류의 매출이 소폭 증가(5.7%)하면서 전체 매출이 늘었다(4.6%)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주요 대형마트의 상품군별 매출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스포츠(9.4%), 식품(5.7%), 의류(5.0%) 등 모든 부문 매출이 늘었다.
또 백화점은 명품 매출이 43.2%로 급증하면서 여전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가정용품(24.2%), 아동·스포츠(19.9%) 등도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명품의 경우 지난달 샤넬이 가격을 올린다(5월1일)는 발표로 선수요 발생으로 샤넬·프라다 등 인기상품 위주로 명품 매출이 늘었다.
지난달 소비자 구매 성향은 전년 동월대비 구매 건수가 대형마트(3.0%), 백화점(4.4%) 모두 증가했고, 1인당 구매단가도 대형마트(1.6%), 백화점(10.2%) 모두 상승했다.
지난달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4만4천799원, 백화점 7만9천48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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