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진표 "한미 FTA 비준, 재재협상 한 후 논의해야"


"MB 들어 한미간 이익 균형 무너졌다. 이대로 가면 양국 교역 오히려 위축"

[채송무기자] 6월 임시국회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큰 한미 FTA에 대해 김진표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재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참여정부 때는 어느 정도 이익의 균형을 맞췄다"면서 "그런데 이명박 정부에 들어와 천안함 사태 후 합동 군사 훈련 도중에 너무 서둘러 재협상을 일방적으로 하다보니 이익의 균형이 현저하게 무너졌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FTA는 양국간 교역을 촉진시키기 위해 한다. 대전제는 이익 균형이 맞았을 때만 되는 것"이람 "그런데 이 정부가 미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재협상을 만들었으므로 이대로 비준해서 추진되면 양국 교역은 오히려 더 위축될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안에서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춘 것을 재협상에서 불리하게 무너뜨렸는데 왜 재재협상이 안되나"라며 "정부와 국회가 왜 있나. 한미간의 잘못된 협상을 바로잡는 노력을 거친 후에야 한미 FTA 비준을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진표 "한미 FTA 비준, 재재협상 한 후 논의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