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개혁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 신임 원내대표는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갈등 조정에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1947년(64) 경기 수원 출생으로 서울대, 미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13회로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신임 원내대표는 재무부 세제 총괄 심의관, 경제부총리 비서실장, 금융정책실 은행보험 심의관, 세제 실장, 재정경제부 차관, 김대중 전 대통령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 실장을 역임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참여정부에서도 재정경제부 부총리와 교육인적자원부 부총리를 모두 역임하는 등 엘리트 관료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17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들어와서도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인수위의 부위원장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출마했지만,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하는 정치적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2012년 총선·대선까지 당의 원내를 책임지는 민주당의 4기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다시 화려하게 부활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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