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아이패드용 포토샵 터치 애플리케이션 공개

[구윤희기자]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12일 애플 아이패드를 위한 세 가지 종류의 어도비 포토샵 터치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하고 앱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세 제품은 '어도비 컬러 라바' '어도비 이젤' '어도비 나브'로 아이패드 터치스크린 기능을 활용해 스크린 상에서 바로 관련 툴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도비 컬러 라바'는 사용자들이 아이패드 상에서 손가락으로 색상으로 섞어 맞춤형 색상 견본을 만든 후 포토샵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어도비 이젤'은 페인팅 기술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이며 '어도비 나브'에서는 포토샵 툴을 선택하고 툴바에서 줌 창을 띄우는 등 최대 200개 포토샵 파일을 브라우징할 수 있다.

지준영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사장은 "태블릿 기기는 터치 기능과 풍부한 멀티미디어 지원, 간편한 휴대성 등에 힘입어 창작 워크플로우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번에 발표된 포토샵 애플리케이션들은 이런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제품들은 포토샵 터치 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통해 개발됐다. 이 개발 킷은 개발자들로 하여금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플레이북, iOS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한 포토샵 적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