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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뱅킹 7천만 시대 '초읽기'


1분기 현재 6천650만명 3.8↑…이용 금액 31조4천595억원 1.1↑

[정수남기자] 휴대전화 등 이동통신기기 보급 확대, 모바일금융 기술의 발전 등으로 무선인터넷을 통한 모바일뱅킹서비스의 등록고객수와 이용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은 3일 '2011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통해 국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3월말 기준)는 6천905만명(동일인 중복 가입 포함)으로 전분기 말(6천650만명)대비 3.8%(254만명)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기간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도 3천866만건에 31조4천5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3%, 1.1% 늘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3월말 기준)도 1천765만명으로 전분기 말(1천575만명) 대비 190만명(12.1%)이 증가했다.

아울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어서면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이 기간 423만명으로 전분기 보다 162만명(62.0%)이 늘었다.

이는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 증가(190만 명)로 이어졌다고 한은 측은 분석했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은 673만건에 5천865억원을 기록하는 등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5천억원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실적도 389만건에 2천180억원으로 늘어 전분기 보다 각각 70.5%, 79.5% 상승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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