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미디어산업協-충북지방경찰청, 경찰IPTV 공부방 개설

[김현주기자]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충북지방경찰청은 관내 6개 치안센터에 '경찰 IPTV 공부방'을 개설,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활동을 펼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충북지방경찰청과 KT는 28일 충북 경찰청사에서 '꿈나래 경찰IPTV 공부방' 개설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대형TV 모니터와 IPTV 공부방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고, KT는 1년간 IPTV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충북경찰청은 우수한 경찰 인력 가운데 선발된 학습도우미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을 지도할 계획이다.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은 "오늘 협약식에 따른 합심 노력이 전국의 다른 경찰청에도 모범이 돼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을 위한 배움터가 전국 방방곳곳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용판 충북지방경찰청장은 "꿈나래 경찰공부방에 IPTV를 설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이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내 저소득층자녀에게 다양한 기회제공으로 공감받는 치안복지 창조 서비스 실현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KT는 코디마와 충북청과 함께 소외계층에 경찰 IPTV 교육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