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이 지난 1분기에 매출 기준으로 핀란드의 노키아를 제치고 세계 1위 휴대폰 업체로 등극했다.
21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끝난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분석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트래티지의 애널리스트 알렉스 스펙터는 "1분기 애플의 아이폰 전체 매출은 119억 달러로 평가된다"며 "사상 처음 노키아를 제쳤다"고 밝혔다.
1분기 노키아의 휴대폰 매출은 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내놓은 뒤 4년도 안돼 이 시장 1위에 올라 선 것이다.
스트래티지의 임원인 네일 모스톤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잇는 애플의 생태계는 인기가 높고 수익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판매 대수 면에서는 여전히 노키아가 1위를 차지했다.
노키아는 1분기에 총 1억85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이 반면에 아이폰의 판매대수는 같은 기간에 1천860만대에 불과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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