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삼성전자가 2월 프랑스 3D TV 시장에서 매출기준 점유율 43%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소니, LG전자 순으로 나타났다.
21일 삼성전자 및 GFK에 따르면 올들어 3D TV시장 경쟁에서 삼성전자와 소니 LG전자의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월 매출기준 프랑스 3D TV시장에서 점유율 43%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이어갔다. LED TV 역시 점유율 35%로 1위를 기록했다.
3D TV 시장 2위는 소니와 LG전자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소니가 점유율 28%로 삼성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LG전자가 11%로 3위를, 그 다음으로 점유율 8%를 기록한 필립스가 이어갔다.
소니는 LED TV 시장에서도 점유율 19%로 삼성, 필립스(23%)에 이은 3위를 기록했고, LG전자는 1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월 3D TV 시장에서 점유율 43%로 확고한 기술 리더쉽을 지키고 있다"며 "브랜드가치 부문에서도 2010년부터 TV부문 브랜드 인지도(BAS)에서 1위, 유럽 내 단일 국가 최초로 연간 TV판매 200만대 돌파라는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3월 이후 부터 시네마 3D TV 등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 점유율 상승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LG전자 관계자는 "보통 당해 신제품은 3~4월에 출시되는데 2월 판매 제품은 작년 모델이 대부분"이라며 "지난달 중순 FPR방식의 시네마 3D TV 출시 이후에는 LG전자의 3D TV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들어 3D TV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선두인 삼성전자와 이를 추격하고 있는 소니와 LG전자간 싸움이 더욱 거세질 양상이어서 주목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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