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HDD 사업부문을 씨게이트에 매각한 삼성전자가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 이틀째 상승하며 90만원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2만5천원(2.74%) 오른 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CS증권, 메릴린치 등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일(19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내 HDD부문 자산을 씨게이트 지분 9.6%와 현금 6억8천750만달러 등 총 13억7천5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씨게이트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날 주가 오름세는 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미국 인텔의 실적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텔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31억6천만달러(주당 5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6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며 매출도 128억달러로 2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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