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무의탁 환자를 위한 무료 야간간병서비스를 확충,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19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서울적십자병원에서 '2011년도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간병지원 사업' 발대식을 갖고 간병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룡 신임 본부장과 간병인 및 병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무료 간병사업은 저소득 여성가장을 간병인으로 선발해 행려병자, 노숙자, 독거노인 등 무의탁 환자에게 야간 간병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우본은 지난 2001년 이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만1천여명의 무의탁환자와 500여명의 저소득 여성이 수혜를 입었다.
우본은 올해 서울적십자병원 등 전국 16개 병원에서 야간간병사업을 진행하고, 수혜 환자를 지난해 보다 1천여명이 증가한 3천여명으로 확대해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본부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본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영 금융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본은 이와 함께 올해 소년소녀가장 장학금지원사업, 장애인 암치료비 지원 등 모두 20개 공익사업에 6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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