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옴니아2에 대한 소비자 보상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범래 의원은 "옴니아 2가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많고, 소비자들이 공정위 국민신문고를 통해서도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비자 불만이 80만건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직접 옴니아2 결함에 대한 입증자료를 내라고 했다는데, 이런 문제는 공정위가 직접 증거자료를 수집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빠른 민원 해결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소비자원에 접수된 옴니아2 관련 민원은 61건이며, 2만여명이 집단소송을 준비중이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실태파악을 해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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