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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소셜 비즈니스'로 협업 솔루션 공략한다


10년 노하우 통해 기존 인프라에 소셜 접목

[구윤희기자] 한국IBM이 소셜 네트워크 붐을 기업 비즈니스에 적용한 '기업용 소셜 네트워킹'을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나섰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13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겟 소셜 로드쇼 2011' 콘퍼런스를 열고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의 경쟁력과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과 트렌드를 소개했다.

IBM의 '로터스(Lotus)'는 소셜 네트워킹 도구를 통해 업무와 관계된 임직원, 협력사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업무를 효율화하도록 돕는 하나의 '제안(offering)'에 가깝다. 기업용 소셜 네트워킹을 도입할 때 임직원과 관계사 사이의 문화 충돌을 최소화하도록 산업별 특성이나 기업 문화를 고려해 융통성 있는 컨설팅 기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국IBM 김형구 사업부장은 "소셜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생기는 게 아니다. 기존의 그룹웨어나 메일시스템 등에 '소셜'이라는 기능을 접목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입은 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어떻게 해야 소셜을 잘 활용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를 알려 주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소셜 네트워킹이 기업 문화로까지 확산되지 못한 배경으로는 "국내 기업의 경우, 소셜 네트워킹 도입 여부를 판단하는 사람들이 아직 소셜과 친숙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김 부장은 "IBM이 기업용 소셜 네트워킹을 강조하는 이유는 소셜 역량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가 극대화되도록 돕고자 하는 데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하고든 연결돼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살아 숨쉬는 작업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소셜' 기능을 강화해 클라우드 상에서 문서를 공동 작업할 수 있는 소셜 플랫폼 '로터스라이브 심포니'도 공개됐다.

이 제품은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인 IBM 로터스 심포니를 기반으로 로터스라이브에 문서 저장, 공유, 주석을 달 수 있고 다른 작성자와 채팅을 하며 실시간으로 수정본을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웹사이트(www.lotuslive.com/symphony)에서 체험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밖에 IBM은 소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작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해 'IBM 소셜 비즈니스 툴킷'도 출시할 계획이다. 툴킷은 API 기반의 각종 개방형 표준과 튜토리얼로 이뤄졌으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개발자들은 이를 활용해 프로필, 위키, 블로그, 토론 포럼 등의 소셜 요소를 제품에 접목할 수 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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