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기자] SK C&C(사장 정철길)가 2020년까지 매출 6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매출액은 4배, 영업이익은 6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연평균 15%의 성장을 지속 해야 달성 가능한 수준이다.
정철길 사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올 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1조4천800억원보다 18.6% 증가한 1조7천500억원으로 잡고 2012년도 중기 매출목표는 2조1천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 2조 시대를 통해 '글로벌 리딩 솔루션 이노베이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SK C&C는 '좋은 수주 완벽한 딜리버리(수행)'의 원칙하에 솔루션과 기술 중심의 저비용 고효율의 SI 경쟁력을 갖춤은 물론 IT서비스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글로벌 사업에서도 m-커머스, 3D지도 솔루션 등 ICT 컨버전스 관련 신성장 사업 비중을 늘리고 타깃 지역별 맞춤형 솔루션과 IT서비스를 통한 성과 극대화 등 사업 구조도 다변화 시킬 예정이다.
정 사장은 "매출 700억원에 불과했던 1995년에는 매출 1조가 꿈이었을 것"이라며 "10년 뒤 매출 6조, 영업이익 1조의 성과는 혁신 활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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