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4단체, 한EU FTA 비준 촉구 국회 방문

[김지연기자]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등 경제4단체 부회장단은 5일 국회를 방문해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이날 경제4단체 부회장단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유기준 한나라당 간사, 김동철 민주당 간사를 면담하고, 한·EU FTA의 비준 동의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4월 임시국회 중 비준동의안에 대한 국회 처리가 완결되어야 6월까지 한·EU FTA 잠정발효에 필요한 우리측 내부절차와 준비가 완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EU FTA가 오는 7월1일 잠정발효되려면 6월까지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등 10개의 법률 개정작업이 완료돼야 한다.

이날 국회 방문에는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