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2010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6개사, 코스닥시장 22개 업체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중 유가증권시장 659개사와 코스닥시장 980개사의 사업보고서를 심사한 결과 이와 같이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유가증권시장은 4개사, 코스닥시장에선 13개사가 줄어든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은 '감사의견 거절'이 5개사, '자본금 전액잠식'이 2개사이며, 셀런의 경우 두 가지 사유가 중복됐다.
이 가운데 봉신과 셀런은 상장폐지가 확정돼 6일부터 14일일까지 7일동안 정리매매를 거쳐 15일 폐지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은 자본잠식 50% 이상 4개, 감사의견 비적정 16개사, 사업보고서 미제출 2개사였다.
상장폐지가 확정된 중앙디자인, 대선조선, 엠엔에프씨, 스톰이앤에프는 4∼12일에 정리매매 뒤 13일에 상장폐지된다.
사업보고서 미제출 기업은 11일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관리종목으로 신규지정된 법인은 유가증권 6개사, 코스닥 27개사, 해제된 법인은 유가증권 5개사, 코스닥 16개사로 집계됐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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