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KT(대표 이석채)는 통신 결합상품 가입자수가 50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30일 발표했다.
KT는 결합상품 출시 후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해왔으며, 특히 지난 2010년에는 가구단위 통합 요금제인 올레 세트 홈퉁, 가족스폰서 요금제 등을 출시하면서 100만 가입자가 증가해 500만 돌파를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합상품 가입자가 늘어났다는 것은 KT 입장에서 높은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의 장기 약정 고객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결합상품 가입자가 늘면 당장은 요금할인 폭이 높아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지만 중장기적으로보면 오히려 1인당 ARPU가 상승하기 때문에 매출이나 수익면에서도 통신사에 이롭다는 것이 증권가의 설명이다.
한편 KT는 결합가입자 500만 돌파를 기념하여 5백만 번째 가입고객인 주부 강보영씨 (서울 성동구)에게 감사선물로 아이패드를 전달했다.
강보영 씨는 "17년 동안 KT 집전화를 사용해 온 고객으로 이번에 인터넷과 IPTV를 새로 가입하면서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하게 됐다"면서 "결합상품 덕분에 통신요금도 줄이고, 500만 번째 가입이라는 행운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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