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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공동창업자 잭도시 '개발책임자' 임명


[안희권기자] 미니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가 공동창업자인 잭도시를 회장겸 상품개발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잭도시 창업자는 2007년 4월 회사 설립단계부터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해왔으나 2008년 10월에 비상근 회장으로 물러났다. 대신 기술에 밝은 그의 장점을 활용하는 차원에서 개발에 힘써왔다.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사령탑 역할을 계속 맡는다. 공동창업자 중 한명으로 이제까지 개발부문을 진두지휘해온 에반 윌리암스는 이사회 조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작년 10월 윌리암스 창업자가 CEO직을 코스톨로에게 넘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사업 수익화 지연에 따른 문책, 창업자간 불화가 일어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트위터의 올해 광고수입은 전년도보다 3.3배 늘어난 1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용자 증가로 기업가치도 커지고 있으나 올해 40억5천만 달러의 광고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페이스북에 비하면 그 격차는 매우 큰 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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