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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친환경 설치형 프로젝터 2종 출시


1920x1200 해상도 WUXGA 구현…40% 이상 전력 소모 감소

이 제품들은 소니의 독자 패널을 채택해 VPL-FH500L은 7천 안시루멘, VPL-F30은 4천300 안시루멘 등의 밝기를 제공한다.

또, 한번 설치된 프로젝터의 위치 이동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수평으로 좌우 63%부터 수직으로 상하 113%까지 렌즈 위치를 원격으로 이동시켜주는 렌즈 쉬프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VPL-FH500L에는 두 개의 렌즈가 기본 장착돼 하나의 램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자동으로 다른 램프가 백업 해주는 트윈램프시스템이 장착됐다.

아울러 소니는 유지보수를 최소화 해주는 '쿼드 필터 시스템'을 구현했다.

쿼드 필터 시스템은 흡입구는 하나로 유지하면서 필터는 4개를 장착, 미세한 양의 먼지도 프로젝터에 흡입되지 않도록 설계하는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8천시간~1만5천시간의 긴 램프 수명을 제공해 유지 보수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줄였다.

전력 소비는 기존 제품 대비 40% 이상 절감했으며, 제품의 에코 모드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램프의 밝기를 상·중·하로 선택해 전력 소모를 절감할 수 있다.

입출력의 경우 HDMI, HD-SDI 등의 입력을 지원하며 13개에 달하는 기존 소니 프로젝터의 렌즈들과 호환이 가능하다. VPL-FH500L은 4월, VPL-FH30은 5월부터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각각 2천만원과 800만원대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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