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이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태블릿 PC '블랙베리 플레이북'에서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플레이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의 갯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림의 '블랙베리 앱 월드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의 갯수는 약 2만 개로,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비해 크게 부족했다.
림은 이를 위해 블랙베리 플레이북의 운영체제인 'QNX'와 안드로이드 앱이 호환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북미 지역에 4월 1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블랙베리 플레이북'의 와이파이 모델 가격은 메모리 용량에 따라 499 달러(16GB), 599 달러(32GB), 699달러(32GB)다
한편, 림은 2월26일에 끝난 지난 분기에 1천490만대의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 기간 동안 순이익은 9억3천400만 달러(주당 1.78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7억1천만달러(주당 1.27 달러)에 비해 32% 올랐다.
매출도 지난해 4억8천만 달러에서 55억6천만 달러로 뛰었다.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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