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코원이 신재생 에너지와 반도체·LED 및 관련장비 부품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는 제15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재생 에너지 제조·판매업과 반도체, LED 및 관련장비 부품 제조·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번 사업목적 추가는 사업역량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남규 코원시스템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사업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사업규모나 내용면에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내실있는 행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한 "코원은 지난해 에프아이에스(FIS)와 합작으로 코원 FIS를 설립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면서도 "이번 사업목적 추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M&A가 진행 중에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태블릿PC와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쯤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예상보다는 조금 미뤄진 일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외에도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등 모두 6개의 의안이 처리됐다. 임기가 만료된 박남규 대표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코원시스템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부 송영수 상무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한편 주주총회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코원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1천211억원과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경영목표에 비해서는 다소 못 미치는 목표다. 코원은 지난 2009년 1천355억원의 매출과 110억원의 영업이익, 1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