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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키, 프린터 생산에 식물성 바이오플라스틱 도입


전사적 무탄소 프로젝트 일환…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3톤 감소

[박웅서기자] 한국오키시스템즈(대표 유동준)는 최소 25% 이상의 식물성 재생 바이오매스 물질로 이뤄진 바이오플라스틱 부품을 자사의 모든 제품에 도입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도입으로 오키는 연간 3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키프린팅솔루션은 현재 120개국에 진출해 매년 약 110만 대의 프린터와 복합기를 판매하고 있다. 오키는 3월 이후 생산되는 제품부터 바이오플라스틱 부품이 도입할 예정이다.

유동준 한국오키시스템즈 사장은 "오키는 프린터와 복합기 생산에 바이오플라스틱 사용을 오랫동안 고려해 왔다"며 "식물을 원료로 하는 재생 바이오플라스틱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석유자원 사용을 낮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한 바이오플라스틱은 식물에서 추출한 재생 자원인 폴리유산수지(PLA)에 기초하고 있다. PLA 바이오플라스틱은 투명도가 높고 가공이 용이할뿐 아니라 발염, 강도, 내열, 성형성이 높아 다양한 요소를 제작하는데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오키는 오는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7년 대비 6% 낮춘다는 방침이다. 향후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오키 프린터 및 복합기에 재생 바이오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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