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모질라재단이 최신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4를 발표한다.
주요외신은 파이어폭스4를 정식 발표일(22일)보다 하루 앞서 21일부터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이어폭스는 웹서핑 속도를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경쟁사 브라우저인 크롬은 2년동안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하고 처리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반면, 파이어폭스는 그런 개선작업을 하지 못해 지적을 받아왔다.
파이어폭스4가 공개되면서 이런 불만은 잦아들 전망이다.
파이어폭스4는 크롬이나 인터넷익스플로러9처럼 디자인을 단순화한 새로운 사용자 환경을 구현했다. 거추장스럽던 메뉴바와 툴바 등을 빼고 대신 검색바와 파이어폭스 드롭-다운 메뉴, 탭바 등을 넣었다.
또 제이거멍키(JaegerMonkey)를 이용해 파이어폭스 자바스크립 엔진을 크게 개선했으며, 이에 따라 브라우징 처리속도도 훨씬 빨라졌다. 페이스북과 지메일 등 자바스크립을 활용한 사이트에 더욱 빨리 접속할 수 있게 됐다.
모질라는 컴퓨터 그래픽카드를 이용해 웹페이지 랜더링을 빨리 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가속기 기능을 파이어폭스4에 추가했다.
파이어폭스4는 윈도와 맥OS X, 리눅스 버전이 지원되며, 모질라 FTP사이트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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