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미약품은 18일 본사에서 제1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약업계 최초로 연간 R&D 투자 1천억원 시대를 열고, 개량신약 해외 진출의 구체적 성과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관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한미약품은 R&D와 글로벌을 키워드로 회사의 체질을 바꾸는 데 주력했다"면서 "2011년에는 어려움 속에서 꽃피운 R&D와 글로벌 기반을 구체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R&D 1000억원 투자 ▲아모잘탄, 에소메졸, 피도글, 심바스트CR 등 개량신약들의 해외 진출 가시적 성과 ▲내수시장 정상화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시스템 선도 등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이날 주총에서 한미약품은 2010년 매출액 2943억원 등 지난해 경영실적과 김창순씨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승인받았다.
한편 한미홀딩스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한미약품 등 계열사들의 책임경영과 글로벌 제약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에 전폭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종윤 사장은 "작년 7월 지주회사로 출범한 한미홀딩스는 한미약품 그룹이 추진할 글로벌 비즈니스와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할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주회사 체제를 더욱 안정화시켜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기업가치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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