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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체질 개선하여 글로벌 ICT 기업으로 도약할터'


주총서 6대 체질개선 과제 제시…스마트폰,U시티,환경컨설팅 사업도 강화

[김병주기자] 삼성SDS가 신규 사업영역으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추가하는 등 스마트폰 사업을 강화하고 환경컨설팅 사업과 U시티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또한 6대 체질 개선 과제를 제시하고 올해를 글로벌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18일 삼성SDS 멀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로 고순동 현 삼성SDS 사장과 삼성SDS 김봉영 경영지원총괄부문 부사장, 이계식 공공·해외 본부장, 신임 감사에 삼성전자 김용관 재무담당 상무를 추대하는 한편 이같은 내용의 사업목적과 사업목적 추가안을 결의했다.

이날 주총에서 삼성SDS는 올해의 6대 체질 개선 과제로 선택과 집중 ▲사업구조 개편 ▲핵심솔루션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 활동 강화를 통한 기술력 제고 ▲인재확보 ▲스마트오피스 체계 구축으로 선정했다.

주총 의장으로 나선 김인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ICT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 마련의 중요한 해"라며 "첨단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을 확보하고 기업의 스마트 워킹을 선도하기 위해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버기반의 컴퓨팅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녹색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녹색경영 컨설팅, 에너지효율화, 친환경 그린 IT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U시티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삼성SDS는 건설업과 산업환경설비 공사, 소방시설 공사업을 추가하고 학술정보관사업 목적으로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 공사업도 정관에 추가했다.

삼성SDS 측은 "LBS 사업 추가는 스마트폰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길찾기나 지도관련 시스템 개발 등이 예가될 수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는 경제개혁연대 김상조 소장이 주주 자격으로 참석, 2008년 삼성특검 수사과정에서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받은 1천539억원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인 삼성SDS 이사회 의장은 "단순 보관의 개념이었을 뿐 회사 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었다"며 "굳이 이사회 승인을 받는 과정은 불필요 하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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