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신한금융투자가 1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EPS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국내 대표 LED 업체인 서울반도체의 외국인 지분율 상승세가 뚜렸하다"며 "2009년말 싱가폴 테마섹계열사의 지분 취득 후 큰 변화가 없던 동사의 외국인 지분율 비중이 지난해 말부터 서서히 상승해 현재 28%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LED조명 시대에 기존 선두 업체와 경쟁할 수 있을만한 경쟁력을 보유한 서울반도체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이며 국내에서보다는 해외에서 LED조명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GE와 필립스 등에 의미있는 규모의 LED용 패키지 납품을 2009년 하반기부터 하고 있다"며 "조만간 글로벌조명 메이커와 다른 거래관계를 형성할 가능성도 높고 포스코와 현대백화점 그룹과도 JV설립을 통해 아크리치 적용제품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반도체의 매출은 지난해 8천400억원 수준에서 상승해 1조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추정했다. 1분기 매출은 2천467억원, 영업이익은 2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여전히 적자이나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적자폭을 낮추며 2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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