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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먹은 봄 피부, 화사하게 피어나네


[홍미경기자] 본격적인 봄을 맞기 전 겨우내 칙칙해진 피부 점검부터 들어가자. 최근 꽃을 주성분으로 한 자연주의 화장품이 대세다. 기원전부터 꽃의 향은 아로마테라피 형태의 치료요법으로 사용돼 왔다. 꽃이 가진 생명력은 피부를 건강하게 되살려 줄뿐만 아니라 자연의 에너지를 품고 있어 피부에 생기를 주고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다.

스위스퍼펙션의 화장품은 옛 유럽에서 귀하게 여겨왔던 아이리스 꽃이 주요 성분이다. 올 봄 새롭게 선보인 '스위스퍼펙션 새티니 셀룰라 세럼'은 아이리스 성분을 더욱 강화했다. 아이리스의 뿌리에서 추출한 세포핵을 영하 196도에서 동결 건조시켜 아이리스가 주는 생명력을 고스란히 전해받을 수 있다.

아이리스 꽃 성분은 보습력이 강하고 뛰어난 재생력을 자랑해 도심속 유해 환경속에 노출된 피부에 활력을 준다.

샹테카이의 '로즈워터'는 매년 5월 남프랑스 그라스 지방에서 수확한 5월의 장미를 순수 샘물로 증류, 물 대신 전제품의 베이스로 사용해 만든 화장품이다. 장미 꽃의 향은 예로부터 치료로도 많이 사용되었고 진정효과가 뛰어나다.

겔랑에서 선보인 '임페리얼 익셉셔널 컴플리트 케어'는 오키드 임페리얼 분자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으로 야생 오키드의 놀라운 생명력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야생 오키드는 거친 환경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한 생명력으로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하다.

실내외 온도차가 심하고 황사의 자극으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환절기에 꽃 성분의 화장품으로 피부 보습뿐 아니라 진정효과로 피부를 깨워 보는 것은 어떨까.

홍미경기자 mkho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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