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승 그루폰코리아 대표는 14일 열린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 내에 월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 안에 20%의 점유율을 달성해 국내 상위의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황희승 대표와의 일문일답.
-다른 국가에 비해 한국에는 늦게 진출한 편이다. 기존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은?
"소셜커머스 시장은 이미 한국에서 자리잡은 상황이다. 론칭점 다른 업체와의 경쟁력을 많이 고민했다. 결론은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본다. 44개국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셜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의 원조로서 품질관리, 고객만족, 운영 시스템이 강점이다. 고객들의 신뢰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
-그루폰 본사는 어떤 지원을 하며 광고 계획은?
"본사로부터 투자금 이외에 교육, 운영 시스템을 지원받는다. 우리는 이러한 글로벌 운영 시스템을 한국에 맞는 시스템으로 변형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본사에서는 한국 시장에 큰 흥미가 있어 최대한의 투자와 지원을 할 방침이다. 광고는 포털 등 인터넷 광고에 집중하고 TV광고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에서 소셜커머스에 대한 불만이 많은데 어떻게 해소할 계획인가?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급 팽창하다보니 제휴업체 선정 면에서 문제가 많은 것 같다. 그루폰코리아는 소비자 불만 예방차원에서 파트너매지니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매일 서비스에 대해 업데이트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갈 것이다.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소셜커머스 자체의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국내 대형 기업들이 모바일 소셜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대응책은 ?
"모바일 소셜커머스 시장 규모를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동반자로 생각한다. 그루폰코리아 역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선보이겠다."
-소셜커머스와 기존의 반값할인 서비스의 구분이 모호하다. SNS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소셜커머스라는 단어에 '소셜'이 붙은 이유는 기존 반값할인 상품의 정보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전파됐기 때문이다. 그루폰코리아는 SNS와 입소문을 통해 고객들을 모으고 더 나아가 지역 기반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개설, 이용자들이 이 공간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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