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DEX 구리선물(H)ETF'와 'KODEX 콩선물(H)ETF'를 오는 15일 상장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이번에 상장되는 'KODEX 구리선물(H)ETF'와 'KODEX 콩선물(H)ETF'는 미국 구리선물과 콩선물 가격을 추종한다. 각 ETF는 구리선물과 콩선물 이외 해외에 상장된 구리ETF와 콩ETF를 일부 편입하는 환헤지 상품이다.
'KODEX 구리선물(H)ETF'의 기초지수인 'S&P GSCI North American Copper Index(TR)'의 최근 3개월 동안의 수익률은 12%로 구리 현물 수익률을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최근 3년 동안의 수익률은 7.2%로 현물대비 4.9%포인트 하회하고 있다.
'KODEX 콩선물(H)ETF'의 기초지수인 'S&P GSCI Soybeans Index(TR)'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7.1%로 콩현물 수익률을 1.2%포인트 하회하고 있으나 최근 3년 수익률은 현물대비 11.8%포인트의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구리 및 콩상품에 투자하는 ETF의 상장으로 원자재 투자의 니즈를 폭넓게 충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2종목의 ETF신규 상장에 따라 올해 신규상장한 ETF는 총 10종목으로 늘었고, 전체 ETF상장종목수는 총 74개 종목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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