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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인플레이션 압력, 향후 경제운영 조심스러워"


윤 재정, '경제정책조정 관계장관회의'서 밝혀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윤증현(사진)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유가상승의 주요 산업에 대한 영향 및 대응방향 ▲플러스알파(+α) 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장관은 이날 "최근 국내 산업활동은 지난 1월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같은 달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경기 동행·선행지수가 상승세에 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향후 경제운용에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물가상승이 세계경기 회복과 기상이변, 중동사태 등 글로벌한 요인에 상당부분 기인하고 있어 우리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각 부처가 물가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유가 상승과 관련 "각 부처는 유가상승이 각 분야별, 계층별로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다른 만큼 거시적이고 일반론적인 분석뿐만 아니라 정책수요 대상별로 보다 세밀하게 위험요인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플러스 알파(+α) 산업 육성방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범정부적으로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육성 등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거대산업 육성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노력도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각 부처는 시장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제도 및 규제개선, 적절한 예산 배분 등을 통해 기존 산업에 플러스 알파(+α)가 되는 창의적인 발전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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