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기업용 솔루션 업체인 SAS가 모바일 BI(Business Intelligence) 업체인 멜모(Mellmo)와 손잡고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분석 프로그램을 공급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플은 기업용 솔루션인 BI 솔루션을 확보함에 따라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기업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SAS는 다음달 BI 서버솔루션을 모바일기기용으로 선보인다.
최근 BI 업계는 모바일 시장 장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시간 정보분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현장에서 관련 정보를 바로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연계 서비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SAP는 사이베이스 인수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SAS도 이번에 관련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 것이다.
모바일 BI 도입은 그동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모바일 BI는 보안 문제와 스마트폰 플랫폼 제약으로 기업용 솔루션을 제대로 운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가 등장하면서 이런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다.
시장분석업체인 포레스터는 "차세대 모바일 BI가 차세대 모바일 기기와 만나면서 어떤 기기에서든 실시간 접속과 위치확인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새로운 먹거리 시장의 등장을 의미하는 것"라고 평가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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