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다날이 미국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날(대표 류긍선)의 미국 현지법인 다날, Inc.가 미국 대표 사이트인 페이스북과 징가, 자겍스에 휴대폰결제 '빌투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발표했다.
다날은 미국 주요 콘텐츠 제공업체(CP)에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더 많은 이용자들이 휴대폰결제를 접하며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스북에서는 지난 1일부터 빌투모바일을 통해 페이스북 크레딧(facebook Credits)을 충전 할 수 있다.
페이스북 크레딧은 페이스북 내에서 친구에게 선물 하거나 게임머니로 사용 할 수 있는 페이스북의 전용 화폐다.
징가의 팜빌 등 인기 소셜게임을 포함한 350개 이상의 페이스북 앱에서 통용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이 오는 7월부터 소셜게임에 페이스북 크레딧 사용을 의무화 함에 따라 휴대폰결제를 사용한 페이스북 크레딧 구매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다날은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의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단독 결제 업체로 선정된 이달 1일 이후부터 휴대폰결제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휴대폰결제를 사용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증가하면서 미국 2위 이동통신사인 AT&T가 휴대폰결제 한도를 기존 25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리는 등 미국 현지에서 휴대폰결제가 성장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는 상황.
류긍선 다날 사장은 "미국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요 업체에 다날 휴대폰결제를 제공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다날은 휴대폰결제 제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존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던 프리미엄SMS(PSMS) 업체에 다날 휴대폰결제를 재판매하며 휴대폰결제 보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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