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페이스북이 가입자, 의회 등의 지적에도 이용자들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타사 개발자들과 계속 공유할 방침이라고 IT 전문 미디어 매셔블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월 플랫폼을 업데이트하면서 외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회원들의 주소와 전화번호에 접근할 수 있게 허용했다.
본인도 모르게 개인정보가 상업적인 용도로 이용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페이스북은 4일 만에 이 같은 방침을 보류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된 부분을 개선해 조만간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 최근 미연방거래위원회(FTC)에 26페이지에 달하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 방침을 제출했다.
마른 레빈 페이스북 글로벌 공공정책 부사장은 "회원들에게 개인 정보가 공유되는 것을 투명하게 알리고 이를 회원들이 허용을 할 때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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