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기자] 정부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정책 홍보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에서 온라인 홍보 강화 및 양방향 정책 홍보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대국민 업무보고 대회를 실시했다.
문화부 최규학 홍보지원국장은 이날 보고에서 "스마트폰, 트위터, 페이스북 등 뉴미디어 확산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이 미흡했다"며 "특히 젊은 층과의 소통 부족으로 20대 및 30대 국민의 정책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문화부는 이에 따라 젊은 세대의 정책 참여 확대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문화부는 우선 SNS 연계 및 온라인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네이버·다음 등 5대 민간포털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정책포털 '공감코리아' 모바일용 홈페이지를 제작·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방향 정책 강화 차원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에 정책홍보 보내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판도라TV, 곰TV 등에 정책 동영상도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학생 등 젊은 층 대상 '광고 공모전' 개최 등 정책 체험 기회 확대 ▲일자리, 학자금 등 관련 정책 서비스 ▲각 부처 대학생 정책기자단 공동 협력사업 추진 ▲위클리공감-공감코리아-KTV 공동기획 '정책 CEO와 젊은 세대' 릴레이 좌담회 추진계획 등도 제시했다.
문화부는 이밖에 ▲소비자 맞춤형 정책정보 제공 ▲보금자리주택 등 친 서민 정책 우수사례 게재 ▲'천안함' 등 안보 관련 다양한 이벤트 실시 ▲공무원 대상 홍보교육 확대 ▲KTV 정책홍보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정책홍보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정병국 문화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미영 경원대 신방과 교수의 사회로 홍보전문가들과 대학생 및 정책기자단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소통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실시했다.
보고회는 트위터(@hellopolicy)·페이스북(@gonggam) 등을 통해 생중계 됐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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