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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추어 "NHN? 검색광고는 우리가 한수 위"


가격대비 효율성 NBP보다 높아

[박정일기자] 오버추어가 네이버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하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버추어는 NBP(NHN비즈니스플랫폼)와의 직접 비교를 통해 광범위한 제휴 네트워크와 비용 대비 효율성 등을 강조하며 광고주 붙잡기에 나섰다.

오버추어코리아(대표 김대선)는 24일 1천여명의 광고주 및 대행사, 제휴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인터콘테넨탈 호텔에서 '2011 상반기 마켓 인사이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버추어코리아 장덕수 세일즈부장은 "2011년 1월 기존 파트너였던 네이버가 이탈하면서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했지만 1월 파트너 수는 단 -1일 뿐 총 광고주 수도 15만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오버추어는 100명의 이용자 중 97명에게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으며 여전히 검색점유율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 근거로 그는 NBP와의 ROI(광고비 대비 구매 전환수)를 직접 비교하며 NBP의 높아진 단가를 부각시켰다.

장 부장은 지난 1월과 2월 오버추어에 비해 NBP가 CPC(클릭당 과금)는 1.4배, 1.7배 각각 높았던 반면 구매 전환률은 오버추어 2.65%, NBP 2.72% 등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며 가격대비 광고효과에서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ROI를 직접 비교했을 때도 오버추어는 0.97인 반면 NBP는 0.59에 불과하다는 것.

그는 또 오버추어가 내놓은 확장 검색을 잘 활용하면 비용대비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고 광고주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오버추어 측은 이와 함께 신생업체인 NBP에 비해 강력한 제휴 네트워크도 자랑했다.

오버추어코리아 손현호 부장은 "경쟁사가 보유한 네트워크 파트너는 5개에 불과하고 그 중 1개 사이트가 절대적인 반면 오버추어는 야후, 다음, 네이트, 파란,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포털과 쇼핑, 미디어, 중소기업, 솔루션 업체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부장은 이어 "오버추어 성과도 작년 12월 대비 올해 초 조금 향상되고 있다"며 네이버 이탈로 인한 영향은 거의 없음을 역설했다.

그는 또 작년과 올해 포털사 성과를 비교했을 때 네이버 못지 않게 기타 포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버추어는 이날 현장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KTH 등 주요 회원사 관계자의 동영상을 보여주는 등 끈끈한 유대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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